싱가포르의 경리단, 티옹바루
By Ladies who Lunch | 2014년 9월 6일 |
![싱가포르의 경리단, 티옹바루](https://img.zoomtrend.com/2014/09/06/f0317955_540a7600d3850.jpg)
별 생각없이 잡은 왕지호텔이 아주 좋은 티옹바루에 있어 싱가포르에 도착한 당일부터 깊이 사랑하게 되었다. 티옹바루. 아이폰으로는 이 곳의 예쁜 구석구석의 모습들을 제대로 담아낼 수 없다 판단하여 결국 dslr 을 들고 다시 한번 산책길에 나섰다. 고층아파트건물 아래로 여전히 예전 모습 그대로 옹기종기. 골목길이 예쁜 티옹바루. 낡았긴 하지만 깔끔하고 사람 사는 냄새가 진하게 난다. 여기는 손오공을 모시는 신전! 이른바 멍키 템플. 내 머리속엔 손오공 = 치키치키차카차카를 외치는 헬맷쓴 원숭이 공식이 강하게 박혀있어 이 템플을 보고도 그 귀여운 손오공이 먼저 떠올라 웃음을 지었다. 20세기 중반 그대로 걷다보면 매력적인 카페나 베이커리, 레스토랑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