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사기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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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전을 비롯한 용건이 있어서 명동에 갔는데 왠 아저씨 한명이 저를 툭 치고 지나가더군요.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서 계속 갈 길을 갔는데 그 아저씨가 저한테 오더니 너 때문에 휴대폰이 망가졌다면서 이미 망가진 휴대폰을 내밀고 나서는 제 휴대폰을 빼앗고는 수리비 내놓으라고 계속 협박하고 이러더군요. 휴대폰도 뺏긴 상황이고 어떻게 할 도리가 없어서 10만원 주고 잘 구슬리고 나서야 풀려났습니다. 이번달엔 월급이 좀 나오고 회사랑 가족한테 생일축하금도 받을게 있어서 메꿀수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쌩돈 날라가는건 유쾌한 경험이 아니군요. 그냥 혼잡한 곳에서 실수로 휴대폰 떨궈서 액정 수리비에 썼다고 생각하는게 편하겠네요. 어쨌든 시발 이제 내가 혼자서 명동에 가면 사람이 아니다.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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