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의 흐름에 대해서.
By 李在衒의 백일몽 | 2014년 6월 9일 |
글을 몇개나 쓴 러브라이브에 대한 글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생각을 하게 된 것이 러브라이브 때문이니 그걸 언급을 하겠습니다. 모 커뮤니티에서 러브라이브의 키배를 하다가 러브하레의 등장이 자연스러웠느냐 부자연스러웠느냐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등장이 자연스러웠다는 분은 사전에 라이브의 일시나 라이브의 필요성이 제시되었으니 자연스러웠다고 주장했고, 저는 흐름-9화의 각본-이 부자연스러웠고, 거기에 라이브가 삽입된건 부자연스럽다 라고 얘기했었습니다. 그 논의를 하다가 생각한 건데 생각해 보면 흐름이라는게 엄청난 무기일때가 있습니다. 그렌라간이나 킬라킬 같은 경우는 흐름이 폭력적일만큼 시청자를 강하게 휘몰아칩니다. '설정? 개연성? 남자가 쪼잔하게 그딴 걸 따지냐.' 라고 다그
서울역 - 연상호의 본심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8월 22일 |
![서울역 - 연상호의 본심](https://img.zoomtrend.com/2016/08/22/d0014374_57b8e7d2f2302.jpg)
원래 이번주에는 스타트렉 비욘드 하나만 보려고 마음을 먹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이 추가가 되는 상황이 벌어졌고, 결국에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죠.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꽤 오랫동안 기대를 해 왔기 때문에 부천에서 폐막작으로 상영할 때 보려고 마음을 먹었었습니다만, 정작 제가 예매를 하지 못하게 되어버려서 눈 앞에서 매진되는 꼴을 봐야만 했습니다. 결국에는 포기하고 개봉을 기다리게 되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어떤 면에서 연상호의 부산행 보다는 이쪽을 더 기대한 케이스라고 말 할 수는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연상호 감독이 이제야 첫 실사 영화를 찍은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실사 영화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해서 좀 걱정 했었던 것이죠. 당시 리뷰 전반
아기를 날라다 주는 황새 이야기? "Storks"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2월 2일 |
![아기를 날라다 주는 황새 이야기? "Storks" 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6/02/02/d0014374_5689bfb24da3b.jpg)
이 영화 관련된 정보는 그렇게 많지 않기는 합니다. 솔직히 저도 이 포스팅을 쓰려고 트레일러 사이트를 뒤지다 발견한 케이스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궁금해 하는 물건이기는 합니다. 특히나 이 영화가 과거에 애들에게 해주는 이야기인 아이를 데려다 주는 새 이야기라서 말이죠. 과거에 이 내용 관련해서 픽사 역시 비슷한 물건을 만들어 낸 바 있죠. 하지만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장편 이야기를 만들어 낸 상황입니다. 일단 나름대로 이미지는 기대가 되는 상황이기도 하죠.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꽤 재미있어 보이더군요.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Ralph Breaks the Internet (2018)
By 멧가비 | 2020년 5월 18일 |
나는 대개 영화를 보면서 화자의 태도나 의도를 파악하려는 편인데, 대체 이 영화의 저의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는 거다. 일단 대단한 점은, 자사 상품 홍보물을 돈 받고 파는 상술이다. 디즈니 공주들이 우루루 나와 주시는데, 이걸 순수한 우정 출연 쯤으로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나의 늙은 관점에 안타깝다. 이거 그냥 토에이에서 만든 여름방학용 극장 영화에 가면라이더들 우루루 나와서 완구 재고 땡처리 하는 거랑 똑같잖아. 생각해보면 그 월트 디즈니가 상술로 토에이 쯤을 못 이길리 만무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노골적으로 촌스럽게? 기껏 공주들 불러다가 페미니즘을 부르짖어놓고, 크고 힘 센 남자가 다 해주는 이야기가 정작 주인공인 바넬로피 이야기였다는 점에서 바로 이 영화의 의도를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