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여행기 (2)
By bleury | 2015년 4월 7일 |
![아이슬란드 여행기 (2)](https://img.zoomtrend.com/2015/04/07/e0127115_55238336634a2.jpg)
버스 티켓 파는 부스에서 왕복표를 샀다. 왕복 티켓을 사면 나중에 공항 갈 때 보여줘야 하니 잘 챙기고 있어야 한다. 내 앞에 있던 사람이 편도 티켓을 끊었는데, 그 때는 속으로 '어디 렌트해서 돌아다니나?' 했는데, 결론적으로 굳이 왕복 티켓을 살 필요가 없다. 날씨도 휙휙 바뀌고 그에 따라 계획도 휙휙 바뀌니,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굳이 미리 준비할 필요가 없는 나라다. 이를테면 돌아가는 날 마침 날씨가 좋고 특별한 스케쥴이 없었다면, 블루라군에 들러서 노곤하게 휴식을 취하고 공항으로 떠나는 것도 아주 좋은 계획일 것이다. 블루라군에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도 있으니까. 여기도 저기도 하얗고 하얗고 하얗다.버스를 타고 숙소로 가는 길에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찍은 사진이다. 온통 하얗다. 이상하게 저
[여행] 20141101 고베
By Into the Zyubilan | 2014년 11월 13일 |
. . . 그냥 이 즈음 되면 우울해지고 집구석에 처박혀 삽질하느니... 돈을 쳐들여서라도 밖으로 나가볼까, 하는 오기가 생겨서... 어쩌다보니 나는 고베에 와 있었다. . . . . . . ...기내식...주먹밥을 기대했는데 역시나 변함없는 머핀. 호텔에서 먹을 까 챙겨갔으나 결국 이건 쓰레기통행.오사카는 올해 3월에도 다녀간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오사카는 안 보고 바로 고베로 넘어가기로 했기 때문에 난카이선은 안 탔다. 이건 고베로 넘어가기 전에 막날에 교토에서 탈 토롯코 열차를 예약하기 위해 전철개찰구 반대쪽에 있는 교통센터(?) 같은 곳에 들린 것. 토롯코 열차 외에도 간사이패스 등도 파는데, 신기한 건 줄을 서니 직원이 다가와 무슨 티켓을
2015 가요 최악의 이것저것들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5년 12월 28일 |
![2015 가요 최악의 이것저것들](https://img.zoomtrend.com/2015/12/28/e0050100_567e0123c263b.jpg)
한 해 가요계를 돌아보면 늘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실망스러운 작품도 어김없이 나왔고 불편함이 느껴지는 사건도 여럿 존재했다. 좋은 것만을 기억하고 싶은 마음이야 당연하지만 결점을 간과한다면 개선과 발전의 여지를 쉽게 잃고 만다. 2016년에는 우리 대중음악계가 올해보다 더 튼실해지길 바란다. 이번 "다중음격"에서는 2015년의 좋지 않았던 작품과 이런저런 화제를 선별했다. 최악의 앨범 | MC 몽 [Song For You] 지난해 화제의 정규 음반 [Miss Me Or Diss Me]를 내며 컴백 아닌 컴백을 한 MC 몽이 넉 달 만에 새 미니 앨범을 냈다. 그가 이렇게까지 창작에 부지런한 뮤지션은 아니었다. 고로 이번 [Song For You] 역시 TV 출연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해운대 광안리 없는 1박 2일 부산여행 上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20년 11월 8일 |
* 사진은 누르면 커짐. 1. 충동적으로 KTX 타고 부산역에 도착했다. 점심으로는 역시 국밥. 원래 본전돼지국밥 가려고 했는데 줄 서길래 안갔다. 빠르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신속 음식의 대표주자 돼지국밥을 줄 서서 기다렸다가 먹어야하다니 뭔가 모순적인 느낌이다. 그래서 그 옆의 신창국밥엘 갔다. 고기+내장 버젼의 돼지국밥 시켜서 먹음. 7천 5백원. 국물 깔끔하고 고기 겁나 많았음. 열심히 먹었다. 2. 배부른 채로 숙소 이동. 이 시국에 토요코인 가긴 그렇고 부산역 근처 노떼 라미아 호텔이란델 갔다. 모텔스러운 이름과는 다르게 매우 쾌적했다. 직원도 무지 친절. 손님이 많이 없었는지 룸 업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