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건은 철학의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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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기 확률이 0%라고요?’ 확률형 아이템 개발자들의 고백 저 철학의 부재라는 말은 전에도 쓴 거 같은데. 까놓고 말해 생각이 없는 겁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나라 게임의 여명기 때 번들과 복제로 처맞아서 고사 직전일 때 온라인이 나오면서 게임판이 기사회생하게 되죠. 한 번 굶주려본 인간은 그게 얼마나 무서운 지 알기 때문에 다시는 굶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건 좋은데 수단 방법을 안 가리는 게 문제가 되죠. 배가 부른지는 오래되었는데 입 안으로 들어오는 단맛에 탐닉해서, 더 먹어치우고 더 모으려고 합니다. 눈에 핏발이 서서 시뻘개져서 말이죠. 그런 사람을 가리키는 단어가 있죠. 졸부. 지금 국내 게임사 중에서 돈 번다는 친구들이 딱 이 졸부 꼴입니다. 돈 앞에선 체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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