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 노크 (2015)
By nanpa.exe | 2015년 12월 29일 |
![노크 노크 (2015)](https://img.zoomtrend.com/2015/12/29/b0262760_5682590c6e4e2.jpg)
올해의 괴작 반열에 오를 작품. 이 영화는 확실히 제정신이 아니다. '공짜 피자'의 도그마랄까? 비 오는 밤 대궐같은 집엔 나 혼자 뿐이고 미녀 두명이 비를 피해 잠시 들어온다. -B급 야설의 전형이다. 근데 그 B급 야설의 주인공이 키아누 리브스이고, 감독은 각광받는 또라이 공포영화감독 일라이 로스이다.- 영화는 씬을 거듭할수록 지긋지긋한 답답함으로 치닫는다. 충분히 의도된 연출일 것. 잘 만든 공포영화다. 가장 무서운 건 귀신이나 자연재해보다는 인간 그 자체라는 것을 '병적'으로 보여준다. 호불호가 많이 있을 영화. 아, 나는 진짜 너무 재밌었다. 비글같은 두 여자의 행동이 충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