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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5
숙소에 짐을 내려두고 나왔는데, 점심때가 꽤 지났다는 걸 깨달았다. 밥을 먹어야겠다 싶었는데 어디서 먹으면 좋을지를 고민하면서 버스 정류장까지 왔는데, '안나의 촐라체'란 노랑 입간판 하나가 눈에 띄었다. 검색해보니 네팔 풍의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 같았다. 흑돼지 바베큐 1인분을 판다는 얘기에 그만 솔깃해서 가 보기로 했다. 제주도에 왔으니 흑돼지를 먹어줘야지. 1인분만 판다니 더욱 좋았다. 가게 초입에서 나를 맞아주던 '나마스테, 웰컴' 입간판. 흰 차 바로 앞이 바로 '안나의 촐라체' 식당이다. 가게 앞엔 공원에서 볼 수 있는 탁자가 달린 벤치와 그네의자가 놓여있었다. 저기서도 밥을 먹으라는 건지, 아니면 사진만 찍으라는 건지. 지붕에 쓰인 가게 이름 타이프도 참 색다른 느낌이었다.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