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빗자루 / Bedknobs and Broomsticks (1971년)
By SF 영화 리뷰 월드 | 2020년 12월 7일 |
감독 : 로버트 스티븐스 각본 : 메리 노턴, 돈 다그라니, 빌 월시 외 원작 : 메리 노튼출연 : 안젤라 렌스베리, 데이비드 톰린스, 로디 맥도웰, 샘 자페, 존 에릭슨, 신디 오캘러겐 외 촬영 : 프랭크 반 필립 편집 : 코튼 워버튼음악 : 어윈 코스탈 처음 월트 디즈니의 [마법의 빗자루]를 보면 많은 분들이 [메리 포핀스] 연상 시킨다고 말할 텐데요. 정확히 보신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영화는 한참 빨리 제작이 될 수 있었는데요. [마법의 빗자루]의 판권을 보유 했던 월트 디즈니는 [메리 포핀스]의 판권 구입 진행이 지지부진하자, 1960년대 초 영화화 하려고 준비 했다고
랩이 산통을 깬다, 오마이걸(Oh My Girl) - Closer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5년 10월 8일 |
![랩이 산통을 깬다, 오마이걸(Oh My Girl) - Closer](https://img.zoomtrend.com/2015/10/08/e0050100_5615db36015da.jpg)
크게 성공하기 어려운 스타일의 노래다. 후렴 멜로디가 차분하게 뇌리에 박히지만 전반적인 분위기가 그리 대중적이지 않다. 여성스러움을 어필하긴 하나 오묘함이 진하다. 밝음, 사랑스러움, 섹시함으로 한정되는 걸 그룹 인기 코드에 부합하지 않으니 큰 사랑을 받기는 어려울 듯하다. 차별화 전략이 많이 앞서 나갔다. 그래도 덕분에 더 눈길이 가기도 한다. 적극적으로 아양 떨고 점찍어 둔 남자를 어떻게든 꾀겠다는 식의 뻔한 내용을 벗어나 10대의 풋풋한 연정을 표출하고 있어 새롭게 느껴진다. 달 밝은 밤 사춘기 소녀가 써 내려가는 판타지 일기를 보는 듯하다. 반주와 편곡은 노래의 정서를 한층 아름답게 꾸며 준다. 빠르지 않은 템포는 가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며 분산되는 듯한 느낌을 내는 신시사이저
레미제라블... 죄수번호 24601
By 찰나의 순간을 영원으로... | 2012년 12월 19일 |
![레미제라블... 죄수번호 24601](https://img.zoomtrend.com/2012/12/19/f0144582_50d097f03cfd5.jpg)
뮤지컬 문외한이 "레미제라블"을 개봉전야에 보았다. 생각해보니 근 몇년간 접근이 용이한 CGV에서만 영화를 보았고, 거기다 80% 이상은 아이맥스에서 보았기에 요즘 극장에 돌비 서라운드에 대화면은 당연한 줄 알았다. 개봉전야에 볼수 있다는 메리트에 혹해서 평소 안가봤던 타브랜드 멀티플렉스에 갔던게 잘못되었다.. 당연히 내가 평소 즐겨앉던 좌석열을 예매하고 앉았더니 스크린이 조그맣고 멀었다.. 게다가 영화가 시작하니 아이고 맙소사..사운드가 정면에서만 나왔다.. 명색이 뮤지컬 영화인데. 극장선정부터 잘못되면서 심사가 뒤틀린거 같다.. 아무튼..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뮤지컬 문외한이다. 집에와서 찾아보니 이러한 장르를 'Sung-through' 뮤지컬이라고 일컫는다고 한다.. 모든 대사를 노래로 처리한다.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 The Phantom Menace (1999)
By 멧가비 | 2015년 10월 19일 |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 The Phantom Menace (1999)](https://img.zoomtrend.com/2015/10/19/a0317057_5624babad8275.jpg)
이 영화는 어쩌다 '안 봐도 무방한 영화'로 낙인이 찍혀버렸을까. 절대 동의할 수 없다. 창세기가 아무리 재미없어도 성경의 첫 장인 것처럼, 서사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니만큼 세계관 자체에 애정이 있는 사람에게라면 단순히 재미로 평가받을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의 예고편에 뻑가서 클래식을 다시 제대로 감상하고 본격적으로 스타워즈를 즐기게 됐던 경험도 있다. 사실 그렇게 재미없지도 않다. 영화를 못 만들었다는 게 곧 재미없다는 뜻은 아니다. 개똥같이 못 만든 영화도 황당하게 재밌는 경우가 있고 기깔나게 만든 웰메이드 영화도 지루할 수 있다. 퀄리티가 곧 재미는 아니다. 포드 레이싱 등 길기만 한 쓰레기를 포함해 불필요한 사족들이 많이 달려있긴 하지만 그 외에는 재미있는 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