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오퍼 (2013) / 주세페 토르나토레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20년 10월 5일 |
출처: IMP Awards 미술품 경매소의 1급 평가사로 유명한 버질(제프리 러시)은 자신이 노리는 작품이 경매에 올라오면 친구인 위작 화가 빌리(도널드 서덜랜드)를 대리로 기용해 낙찰을 받고 있다. 어느날 부모님이 남긴 저택의 소장품 전체를 경매에 올리고 싶다는 의뢰를 받은 버질은 미심쩍어 하며 저택에 다녀가고, 계속 오가는 과정에서 저택의 신비한 주인 클레어(실비아 혹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평생을 미술품 경매에 바쳤고 다시 없을 명예와 돈도 얻었지만 적당히 요령을 부려 유물을 싼 값에 매입하는 것을 즐기는 한 남자가 신비한 여인과 관계를 맺으며 사기에 당하는 얘기. 반전이라고 하면 반전일 사기극은 영화 중반이 넘어가면서 짐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화가 집중하는 것은 케이퍼 물 같은 장르적
[봉이 김선달] 봉과 호구의 대결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6년 7월 6일 |
블라인드 시사회로 보고온 봉이 김선달입니다. 어려서부터 워낙 들어왔던 이야기라 봉이 김선달에 대한 영화가 한번쯤은 나왔겠지 싶었는데 57년 이후 첫 영화라니 오랜만이네요. 다만 만들어 나온 영화는............. 관객(봉)과 호구(투자자)들이 웃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기본은 깔아주는 평론가 평마저 안좋던데;; 잠깐잠깐씩 웃겨주는 것 이외에 스토리와 연출이.... 좀 90년대식이랄까;;; 어설픈 사기행각 등 유승호로 돌파할 수 있다고 보고 만든 것 같은데 티켓파워가 그정도까지 될 수 있을지는 좀 회의적인지라;; 정말 무리수인 여장, 유승호가 아직 젊지만 그렇다고 여장까지 소화하는건 정말 우리나라 코미디의 유구한 클리셰라고 해도 무리였네요. 이하부터는 내용
게임용어 사전
By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 2019년 11월 25일 |
주로 게임 개발과 게임 운영에 관련된 게임용어 모음입니다.쉽게 말해 게임업계에서 자주 쓰는 용어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너무 친숙한 단어들이 보인다.ㅋㅋ;;; 게임회사 취업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알아두셔야 할 단어들이 많은 듯하네요. [출처]사람인 게임 전문통.
사냥꾼의 밤 The Night Of The Hunter (1955)
By 멧가비 | 2020년 12월 28일 |
황당하지만 나는 이 영화에서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을 떠올린다. 빌리진이 왜 그걸로 유명하잖아. 대체 이 노래를 어떤 장르로 구분해야 하느냐, 에 대한 설왕설래로. 영화로 치자면 이 영화가 약간 그런 쪽이다. 내가 아는 한 어떤 관점에서 접근해도 영화사조에서 이런 영화가 튀어 나올 흐름이 없었거든. 요약하자면 협잡꾼과 소년소녀의 추적기인데, 시대를 감안하더라도 대단히 흉악하지는 않은 살인범인데 그 존재감은 압도적이고, 추격 플롯인데 어째서인지 숨가쁘지 않고 오히려 고즈넉하면서 아름답기 까지 하다. 왜 그래야 하는지 설명할 수 없는 아이러니들로 가득한, 본 투 비 컬트. 컬트라는 개념을 물리적으로 영상화하면 딱 이 영화지 않겠는가. 지금 보면 별 것 아닌 히치콕의 [싸이코] 샤워 씬이 당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