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의 "예뻐 예뻐"와 그에 대한 놀라움
By 애정의 끝 | 2015년 4월 5일 |
![카이의 "예뻐 예뻐"와 그에 대한 놀라움](https://img.zoomtrend.com/2015/04/05/a0387554_5520d36abd8ae.jpg)
카이의 팬이 되기 전부터 느낀 거지만 얘는 정말 모든 여자들이 진심으로 예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한국 여자들은 항상 예뻐야 함을 강요받는다. 사회의 기준에 부합해야하고 다이어트, 꾸미기 등등을 하지 않으면 내면까지 비하당하고, 심지어는 그런 것들에 익숙해진 나머지 무뎌져서 죄책감을 지니고 살아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그 기준에 부합하려고 하는 노력을 자기 관리라고 볼 수도 있지만 '뚱뚱하다=자기 관리를 못한다'가 아닐텐데 한국 사회에서는 그런 공식이 너무나도 익숙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거다. 그런 현대 한국 사회에서 자란, 아직 정신이 덜 자란 사람들은 여성을 놀리는데 거침이 없고 죄의식도 느끼지 못한다. 그 사람들에게는 그 모든 게 유흥거리인 것이다. 이루 말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