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단상
By EST's nEST | 2020년 1월 10일 |
시퀄 전체를 단어 하나로 표현하자면 더블제타 보는 느낌. 아무리 단상이라곤 해도 스타워즈를 논하면서 건담을 가져오다니 뭔가 못할 짓 하는 것 같지만, 달리 빗댈 뭔가가 떠오르질 않는다.(잠깐 딴소리하자면 <로그 원>은 MSV) 혹평의 십자포화를 받았던 <라스트 제다이>조차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던 나인데(물론 아무리 긍정적이었다 해도 어떤 식으로든 실드를 칠 수 없는 단점 또한 명확한 작품이라는 점까지 부인하진 않는다), 싸그리 짓밟고 비우주세기로 가는 문을 열어젖혔으면 아예 파격으로 가든가. 팬들을 의식한 건지 뭔지는 몰라도 예전에 했던 걸 또 반복하는 마무리에선 '뭐야 이거 제타 마지막에 혼들 날아다니던 거랑 뭐가 다르지?' 싶었던 더블제타의 마무리가 떠오를 수 밖에. 나쁘진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