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las buyers club, 2013
By COSTA@goldersgreen | 2015년 6월 12일 |
죽음에 맞써 싸우고자 하는 인간에게 있어서는 절실함이라는 단어도 부족하다. 삶에 대한 강인한 집착과 의지는 어떤 것으로도 막을 수 없고, 막혀서도 안된다. 중요한 건 우리가 우리의 삶과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결국 죽음이라는 대상과 직면했을 때에야만 깨닫게 된다는 거다. 그래서 그들의 발버둥은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 그래도, 그럼에도 이러한 노력과 시도와 실패들이 인류를 지금까지 끌어왔을 거다. 론 같은 사람들처럼 말이다. 미친 사람의 사기꾼 같은 그의 행동들은 결국 30일의 시한부를 2년 넘게 끌어냈다. 그렇게, 의지를 가지고 있는 인간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를 이 영화는 잘 보여주고 있다. 인간은 어떤 편견으로도 판단되어서는 안된다는 메세지를 한편으로 전하면서. 보통 엄청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