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12월20일 개봉 -초호화 캐스팅
By 찐주맘의 EGLOOS | 2017년 10월 31일 |
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자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 '신과 함께'가 오는 12월 개봉한다고 합니다! 30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초호화 캐스팅으로 역대급 꿀잼을 예고한 영화 '신과 함께'가 12월 20일로 개봉 날짜를 확정 지었다고 하네요~주호민 작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신과 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49일 동안 저승에서 벌어지는 7번의 재판 과정을 그린 판타지 내용인데요.인간의 일에 개입하면 안되는 저승차사가 어쩔 수 없이 이승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신과 함께'는 하정우와 이정재, 차태현, 주지훈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고 하네요. 먼저 저승차사 일을 귀찮아 하면서도 뛰어난 능력으로 대장격인 강림도령 역에는 하정우가,
1987, 얄팍한 서사와 질 낮은 관객에 대하여
By 김뿌우의 얼음집 | 2018년 1월 1일 |
(이 리뷰는 지난 해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신년 음악회를 들으며 쓴 것입니다) 남들은 그럴거라 생각 안하겠지만 난 의외로 한국에서 개봉했던 꽤 많은 수의 민주화운동 관련 영화를 봤다. 적어도 내 기억 속 첫 관련 역사를 다룬 영화는 <화려한 휴가>였는데, 극장에서 눈물 찍는 사람들 사이에서 중학생이었던 나는 '으음...'하는 기분으로 남들도 우니까 나도 울어야하는건가 하는 기분으로 영화를 봤었다. 어쨌든 극장을 나올 때 나는 그 영화에 대해 꽤 만족스러웠는데, 그때의 기억이 그냥 영화를 용돈을 모아서 본 중학생의 뿌듯함에 대한 평가 미화였을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지만 얼마 전 케이블에서 틀어주는 걸 봤는데 여전히 잘 만든 영화인 걸 보니 정말로 잘 만든 영화는 맞긴 한 모양이었다. 화
PMC - 더 벙커
By DID U MISS ME ? | 2018년 12월 30일 |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영화가 나왔다. 하지만 그로인해 딱 하나 제대로 알 수 있었던 것. 김병우 감독은 하정우 가둬놓기를 좋아한다는 것. 열려라, 스포 천국! 애초 기대했던 것은 류승완의 <베를린> 같은 영화였다. 액션의 테가 좋은 하정우가 좁은 공간에서 은폐엄폐하며 벌이는 효율적인 총격 액션 영화. 근데 정작 나온 건 묘하게 <더 테러 라이브> 속편이다. 그 스타일은 물론 정신적인 부분까지도 계승한. 다각도로 촬영된 카메라 소스와 잘게 나뉜 편집으로 스타일을 확보하는 건 <더 테러 라이브>의 기술적인 그것과 닮아있고, 한국에서 잘 선택하지 않는 장르와 소재를 끝까지 밀어붙인 면모 역시도 비슷하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두 영화가 더 비슷한 지점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