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나라의 앨리스 (2016) / 제임스 보빈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6년 9월 19일 |
출처: IMP Awards 아버지의 유산으로 받은 범선의 선장으로 아시아를 누비던 앨리스(미아 와시코프스카)는 영국에 돌아왔다가 자신의 집과 배를 빼앗기게된 현실에 분노한다. 그러던 중 문득 거울에서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거울을 통과한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로 돌아간다. 하지만 오랜 친구 미친모자장수(조니 뎁)는 가족에 대한 기억이 떠올라 친구들과의 관계를 끊고 잠적했다. 원작의 제목을 가져왔지만 별 관계 없는 각색으로 전편처럼 스타를 기용한 캐릭터를 활용하려는 기괴하게 꼬아놓은 동화. 제목을 가져온 원작과의 거리는 전편보다 훨씬 멀고, 그나마 독특한 스타일과 비정상적인 세계관이 볼거리였던 전편의 기능적 속편일 뿐 이야기는 비교가 안될 만큼 평이하다. 닳고 닳은 시간여행 컨셉을 안이하게 활용하고
레미제라블 (Les Misérables, 2012) 감상
By Twisted Life | 2012년 12월 27일 |
오늘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원래 지난 주 선거날에 보고나서 투표다녀오려 했었는데 그 땐 조조가 8시 30분.. 오늘은 9시^_^ --------------------------------------------------------------------------------------------------------- 약간의 스포일러라던가 미리니름이라던가 네타바레 라는 것이 포함될 수도 있으니 감상하실 분이라면 주의 해 주세요 --------------------------------------------------------------------------------------------------------- 1. 원작 소설이라거나 연극을 본 적이 없고, 레미제라블이라는 작품에
[DOS] 작은 마녀 (199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1월 22일 |
1993년에 ‘아블렉스’에서 MS-DOS용으로 만든 롤플레잉 게임. 독일의 동화 작가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가 집필한 ‘빗자루를 빼앗긴 꼬마 마녀’를 원작으로 삼아 게임으로 만든 것이다. 내용은 마법의 산 ‘브로켄’에서 백년마다 정식 마녀들이 모여 축제를 벌이는데, 아직 너무 어려서 비행 마법밖에 쓰지 못해 정식 마녀로 인정받지 못한 작은 마녀 ‘작음’이가 몰래 축제에 참가했다가 들켜서 마녀의 지팡이를 빼앗겨 집으로 걸어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게임 사용키는 키보드 화살표 방향키 ←, →(좌우 이동), ↓(앉기 및 문 열기 및 풍선 잡기), ↑(점프), SPACE BAR(마법 사용 및 MP 확인 및 상자 열기), F1키(스테이터스/아
오션스8 - 평범한 재미만 주는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6월 13일 |
이번주는 이 영화 하나 추가 했습니다. 탐정도 볼까 했으나 그냥 이 작품 하나만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탐정은 아무래도 1편이 워낙에 마음에 안 든 상황이기도 해서 말이죠. 물론 이 작품 역시 약간의 불안함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 이야기는 소개하는 정도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워낙에 재미있게 본 시리즈의 속편이다 보니 아무래도 영화를 도저히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게 이 영화를 본 이유라고 할 수 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일단 이번 영화는 원래 감독인 스티븐 소더버그가 다시 감독을 한 것은 아닙니다. 소더버그의 최근작인 로건 럭키를 보면 여전히 오션스 시리즈의 감각을 여전히 잊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이번에는 감독이 아닌 상황입니다. 물론 전작과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