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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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동안 즐거운,근사한 영화라고 생각하지만, 걸작은 아니다. 이유를 집요하게 묻는다면 결국은 이야기가 꽤나 도식적이다, 라는데에 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예술영역에 있어서, 특히 오늘날의 현대예술에 대한 비판과 풍자는 재치있다. 반면에 도시 자체가 박물관인 로마의 조각들과 회화를 영상을 통해 쫓는 일도 즐겁다. 풋풋한 첫사랑 그녀와,살아있는 시체처럼 보이는 성녀와의 상반되는 아름다움. 성당에서 울려퍼지는 오라토리오와 파티장에서 들리는 그런지음악이나 테크노 같은 음악들. 수녀와 어린아이들과 스트립퍼들. 결혼식과 장례식 영적인 질문에 대답해 줄 수 없는 주교나, 마치 사제처럼 그들의 고민을 어루만지며 얼굴에 주사를 놓는 의사. 도시의 풍경을 끊임없이 찍어대는 관광객과 로마에 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