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첨성대 근방 산책
By 녹두장군의 식도락 | 2013년 1월 18일 |
![[경주] 첨성대 근방 산책](https://img.zoomtrend.com/2013/01/18/e0063996_50f568dd9c03c.jpg)
첨성대를 비롯한 경주의 몇몇 유적지는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제 기준으로는 도보 1시간 이내)에 있어 둘러보기 좋습니다. 첨성대 입장료가 있는데... 굳이 들어가지 않고 멀리서도 이렇게 잘 보입니다. 계림 겨울이어서 좀 썰렁하네요. 월정교는 공사 중... 형산강 지류 이렇게 강물에 햇빛이 반짝거리는 모습을 볼 때면 기분이 씁쓸해지면서 정희성 시인의 '저문 강에 삽을 씻고'가 생각납니다.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정희성 - 흐르는 것이 물뿐이랴우리가 저와 같아서강변에 나가 삽을 씻으며거기 슬픔도 퍼다 버린다. 일이 끝나 저물어스스로 깊어가는 강을 보며쭈그려 앉아 담배나 피우고나는 돌아갈 뿐이다. 삽자루에 맡긴 한 생애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