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농심신라면배 보니까 사실상 끝장이네
By Leafgreen | 2016년 11월 25일 |
![오늘 농심신라면배 보니까 사실상 끝장이네](https://img.zoomtrend.com/2016/11/25/b0126584_5837fc82ee4c4.jpg)
판팅위 9단한테 강동윤 9단까지 져버렸어... 판팅위가 현재 4연승이고 내일 일본의 고노 린 9단이랑 붙을 예정. 1996년 서봉수 9단의 진로배 9연승 기록을 판팅위가 20년만에 9연승으로 대회 10국에서 끝내버릴 느낌 -_-;;; 중국 : 판팅위 9단(4연승) - 퉈자시 9단 - 판윈러 5단 - 롄샤오 7단 - 커제 9단한국 : 이세돌 9단(탈락) - 이동훈 8단(탈락) - 강동윤 9단(탈락) - 김지석 9단 - 박정환 9단일본 : 이치리키 료 7단(탈락) - 장쉬 9단(탈락) - 고노 린 9단(판팅위에게 도전) - 무라카와 다이스케 8단 - 이야마 유타 9단 진짜 한국바둑 완전히 망했다.. -_-;;; 이세돌이 이치리키 료한테 질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이세돌이 지는 해고, 이치
곡성(哭聲) (THE WAILING, 2016)
By 이글루 | 2019년 8월 22일 |
"고작 이런 결말을 위해서 2시간 30분 동안 반전을 위한 밑밥을 던진건가....." 말 그대로 이다. 하지만 이 리뷰를 쓰기전에 사실 나홍진 감독의 디테일에 놀랄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고백하겠다. 2016년 이 영화 엄청난 성공으로 "뭐시 중헌디!!"라는 대사가 일상 생활에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던 그 시절의 기억을 더듬자면 우리나라 만의 개성을 살린 제대로 된 공포영화가 나왔다고 생각했던 것이 떠 오른다. 그리고 엄청나지는 않았지만 영화에 대한 큰 호기심과 기대감이 더욱 더 높아졌다. 또 이 영화의 기대감이 배가 된 이유는 배우도 배우들이지만 <추격자 (The Chaser, 2008)>의 감독 나홍진 감독의 작품이지 않는가. 아직 <황해 (The Yellow Sea, 2
2016년의 영화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7년 1월 5일 |
![2016년의 영화들](https://img.zoomtrend.com/2017/01/05/c0024768_586e004b85ea8.jpg)
2016년 결산 두 번째, 영화입니다. 올해는 좀 넉넉하게 골라 스무 편 추렸습니다. 나홍진, "곡성" 낚이고서도 낚인 줄을 모르니 낚여도 낚인 것이 아니오 낚이지 않은 것도 아니라 김기덕, "그물" 결국 숨이 끊어지고서야 멈추는 올가미 켄 로치, "나, 다니엘 블레이크" 계량화된 시스템 속에서 나의 이름을 지키는 길이란 니콜라스 윈딩 레픈, "네온 데몬" 그저 껍데기라기엔 너무나 강렬한 비주얼! 허세도 부리려면 이정도는 해줘야 톰 후퍼, "대니쉬 걸" 에디 레드메인을 통해 현세에 환생한 릴리 엘베 이준익, "동주" 별 하나에 시, 별 하나에 동주, 그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생사의 갈
너의 이름은 리뷰
By Leafgreen | 2017년 1월 7일 |
![너의 이름은 리뷰](https://img.zoomtrend.com/2017/01/07/b0126584_5870ddb851910.png)
사람은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단 한 번', "자신도 만들어놓고 믿지 못하는" 엄청난 '무언가'를 만들어 냅니다. 우리는 그것을 '인생의 역작' 또는 '혼신의 역작'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역작은 본인은 이게 역작인지 모릅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그제야 역작인 지를 알게 되지요. 왜냐하면, 역작을 만들 때는 집중을 하기 때문이지요. 집중을 하다보면 주변의 자극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어느순간부터는 자신의 집중한 결과물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이번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역시 신카이 감독이 다시 만들지 못할 '혼신의 역작'이라고 봅니다. 씬 하나하나마다 집중한 흔적을 느낄 수 있었고, 1999년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부터 2004년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