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 부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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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절 부산여행.

반나절 부산여행.

한 두달쯤 전 일본에 2주일 정도 다녀왔다. 일본에서 유학중인 형을 응원하는 것이 여행의 표면적인 목적이었으나, 진짜 목적은 쉬는 것이었다. 맘편히 가서 형 집에서 머물고 온천도 다녀오고 구경도 하고 그러는 쉬는 여행. 언제부터인가 유명한 장소를 오리엔티어링 하듯이 빡세게 돌아다는 것이 너무 싫어졌다. 내가 배낭여행을 못하는 이유도 그런 것일려나. 아무튼, 일본에 가는 방법은 이번에는 조금 특이하게 한일공동승차권을 이용해서 서울-ktx로 부산-페리로 시모노세키-일본관광 코스를 이용해보았다. 값도 값이지만 두세시간이라 하더라도 좁은 이코노미석에 가기보다는 누워서 쉴 수 있는 배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하루라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여유가 아주 많은 사람에게만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