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양연화> 후기

bleury|2013년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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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양연화> 후기

bleury|2013년 12월 2일

요즘 롯데 시네마 왕가위 특집으로 재개봉 중이라 극장을 찾았다.전에 한 번 본 적이 있는데, 줄거리는 잘 기억나지 않고 뭔가 애틋하고 절절한 느낌이 남아있었는데,막상 극장에서 다시 보니 하 ... 내 옆에 앉은 두 소녀(?)들은 눈물마저 훔치며 "너무 감동적이다"를 연발했지만,행동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며,마음속으로 아무리 애틋한들 결코 전달될 수 없으니,비겁하고 한심하기 짝이 없는 러브스토리가 아니냔 말이다.이건 감동이 아니라 유감이지. 양조위가 이별연습을 하자고 했을 때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스크린에 깡통을 던지고 싶을 지경이었다. 영화 시작할 때 "첫만남에 수줍어서 여자는 고개를 숙였고, 남자의 소심함에 여자는 떠나버렸다." 라는 자막이 나오는데,소심함보다 이기적인게 더 큰 것 같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