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이 007 시리즈 연출을 원하고 있다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2년 6월 6일 |
최근 엠파이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의 차기 프로젝트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그가 007 시리즈를 연출하는 것에 흥미를 갖고 있으며 이미 제작자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는군요. 다만 그 결과에 대해서는 적당한 때가 와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즈 주기가 적당히 맞물리고, 또 변화가 이루어질 그때가 말이죠. 007 시리즈는 현재 다니엘 크레이그를 제임스 본드로 기용해서 3편째 연작 시리즈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이 시리즈는 모두 스토리가 연결되지만(심지어 '카지노 로얄'의 끝과 '퀀텀 오브 솔러스'의 시작이 곧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구성상 상, 하편으로 보는 게 적절할 정도) 감독은 매편 달랐습니다. '
"007 스카이폴" 티져 트레일러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6월 11일 |
드디어 007이 그노무 MGM의 불황을 건너고 수많은 우려를 뛰어 넘어서 새로 등장을 할 타이밍이 되었습니다. 마크 포스터가 아무래도 실망슥러운 결과를 내 놓아서 문제가 되었던 이후인지라 과연 샘 멘데스 감독이 얼마나 이 영화를 매끄럽게 잘 마무리를 해 놓았을지가 정말 궁금해 지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무엇을 보여줄 지에 관해서 그다지 크게 걱정은 안 하고 있습니다. 다른 누구보다도, 샘 멘데스의 스토리텔링 능력을 믿으니까요. 그리고 이 외에도 기대하는 이유가, 다니엘 크레이그가 맡았던 007 이라는 캐릭터가 기존의 제임스 본드의 이미지와 새로 가지고 온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결합을 하는 첫 번째 편이 될 거라는 생각도 들어서 말이죠. 그럼 예고편 갑니다. 뭐
전장 속을 함께 누비는 듯한 생생함 '덩케르크'
By 새날이 올거야 | 2017년 7월 21일 |
덩케르크에 남겨진 채 독일군에 의해 포위된 토미(핀 화이트헤드)는 필사의 탈출을 시도하지만, 적군의 공격에 의해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토미와 비슷한 운명에 처해진 병력은 무려 30만 명을 웃돈다. 이들을 모두 생환시키기엔 어느 모로 보나 무리수임이 틀림없다. 덕분에 생존 본능으로부터 발현된 듯한 보이지 않는 경쟁과 싸움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시시때때로 퍼부어지는 적군의 포탄 세례는 방금까지 곁에서 함께 공기를 마시던 동료들의 목숨을 눈앞에서 앗아가곤 한다. 살아 있으되 살아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을 만큼 덩케르크에 남겨진 군인들의 목숨은 경각에 달해 있는 셈이다. 영국 본토를 향하는 배에 어렵사리 올라선 채 이젠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겠노라는 안도의 숨을 내쉬며, 토스트 한 쪽과 따뜻한 차 한
007 옥토퍼시 - 아기자기 흥미진진, 그리고 피에로가 된 본드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11월 26일 |
※ 본 포스팅은 ‘007 옥토퍼시’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MI6 요원 009가 동베를린에서 소련의 보물 파베르제의 달걀의 모조품을 가져온 직후 사망합니다. 소더비 경매에서 파베르제의 달걀 진품이 경매에 나오자 007 제임스 본드(로저 무어 분)는 009가 가져온 모조품과 바꿔치기합니다. 본드는 모조품을 거액에 낙찰 받은 카말(루이 주르당 분)의 뒤를 쫓습니다. 모드 아담스, 본드 걸로 두 번째 출연 ‘007 옥토퍼시’는 1983년 작으로 존 글렌 감독이 연출을 맡은 제임스 본드 시리즈 13번째 영화입니다.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와 ‘007 문레이커’의 엔딩 크레딧에서 ‘007 옥토퍼시’는 후속작으로 두 번 연속 예고된 바 있습니다. ‘007 썬더볼’의 리메이크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