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 여자, 정혜 (2005): 섬세한 감성의 수작

Cinema-zine|2015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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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 여자, 정혜 (2005): 섬세한 감성의 수작

[멜로] 여자, 정혜 (2005): 섬세한 감성의 수작

Cinema-zine|2015년 12월 24일

이 영화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상처를 가진 29세 여자, 정혜가 새로운 사랑을 통해 치유의 과정을 그린 감성영화다. 김지수와 황정민이 주연을 맡아 잔잔한 러브스토리를 들려 준다. 특히 2004년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돼 뉴커런츠상을 수상했다. 이윤기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정혜는 어린 시절의 슬픈 기억과 엄마의 죽음으로 인한 상처로 사랑에 선뜻 다가서지 못하고 외롭게 움츠려 들곤 하는 여자다. 그런 그녀에게 봄의 따스한 바람처럼 한 남자가 다가서면서 정혜의 내면에 의미 있는 파장이 일기 시작한다. 여자는 자신의 앞을 스치는 남자의 모습이 자신과 닮아 있음을 순간적으로 느끼면서 그 남자에 대한 궁금함을 드러낸다. 신선한 변화의 기운, 상처를 마주볼 수 있는 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