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드 (14/09/22)
By 쉽게 쓰여진 블로그 | 2014년 9월 29일 |
예전에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해줬던게 기억난다. 그때 '보고 싶다!'했었는데 최근 우연히 생각나서 보게됨. 이라크에서 일하게 된 트럭운전수 폰 콘로이와 일행은 이동중에 매복한 이라크인들에게 습격을 받는다. 정신을 잃은 뒤 눈을 떠보니 폰 콘로이는 자신이 나무 관 속에 갇혀 땅에 묻혀있는걸 깨닫는다. 그 관 속에 휴대전화를 통해 범인은 그에게 돈을 요구한다. 어떤 영화는 그 자체로 체험이 된다'고 했었다. 익숙치 않은 화면이라 그랬나, 상상이나 회상장면도 없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이 관 속을 비춘다. 머리와 다리 위치를 바꾸는게 몸을 간신히 구겨야 가능한 좁은 공간과 보이진 않지만 그 관 위에 흙도 가득 올라가 있다는 생각을 하니 영화를 보는동안 정말로 숨이 막혔다. 땅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