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바라드의 수호기사 2편
By 슈겜에 푹 빠진 사람 | 2021년 10월 2일 |
사프란의 그런 모습을 조용히 몰래 지켜본 캄파눌라는 사프란을 안쓰럽게 여겼다. '연세가 많으신 기사님이신데 조국을 수호하려는 마음은 변함 없구나. 심복인 내가 그 분을 보좌하는 게 마땅한 일' 잠시 후 기도를 마친 사프란은 캄파눌라의 낌새를 눈치채고 그녀를 찾아냈다. "캄파눌라! 자네는 왜 여기 광장에 남아 있었나? 내가 분명 질바라드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조사하라고 했을 텐데.." ," 죄송합니다. 호위를 위해서는 한 명쯤은 단장님 곁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랬습니다." ,"그랬구만... 자네의 충정과 마음은 내 이해하겠네. 하지만 내 몸은 내가 지킬 수 있으니 그건 더 이상 염려 말고 자네는 그저 내 명령에 복종하게, 그게 진정한 심복의 역할이고 나를 보좌하는 마음이니까. 오늘은 넘어가겠는데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