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판 [심야식당] 아무도 모르게 종영
By 곤뇽스런 일상 2015 | 2015년 9월 6일 |
![국내판 [심야식당] 아무도 모르게 종영](https://img.zoomtrend.com/2015/09/06/d0104410_55eba5b8d6016.jpg)
이미지 출처: SBS '심야식당' 홈페이지 일본 유명 원작 리메이크로 기대를 모은 국내판 '심야식당'이 아무도 모르게 끝났다. 어색한 연기로 시작해 끝까지 실패한 현지화 등, 총체적 난국으로 팬들에게 철저히 외면받은 흑역사를 짚어본다. 원작 '심야식당'은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의식주가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공감되는 이야기 그리고 이를 표현한 음식까지, 콘텐츠 측면에서 극적이다. 그렇데 국내판은 이를 어설프게 따랐다. 정서장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몇몇 캐릭터는 없어지고 바뀌었다. 여기서부터 리메이크임에도 반쪽 리메이크였다. 제작사는 한국적인 '심야식당'이라 홍보했지만, 이야기가 조금은 뻔했다. 이마저도 원작 이야기 짜깁기였다. 공부하랴 돈 버느라 열심인 청춘, 사고로 생긴 아이를 남편 없이 키우고
박수건달
By Blog = Web + Log... Log of my life | 2013년 1월 24일 |
![박수건달](https://img.zoomtrend.com/2013/01/24/d0143501_5100c924198e6.jpg)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잘 나가는 건달에게 신이 내려 무당이 된다. 꽤나 곤란하겠는걸. 아이디어 좋다. 봐야겠다. 게다가 연기 좀 하고 영화 좀 고를 줄 아는 박신양 나온다. 오호 땡기는걸. 그렇게 해서 봤다. 결론은... 으흠... 그냥 순수 재미만 추구하면서 봐라...? 뭐 웃자고 만든 영화고 모토도 '2013 운수대통 코미디'라고 하니 재미만 추구하는 건 당연하다 할 수도 있겠지. 그렇긴 하지만 최소한의 인과관계와 적어도 스토리라고 할만한 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물론 중간중간 보는 사람을 웃게는 만든다. 게다가 나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 전에 한차례 눈물도 지었다. 이렇게만 말하면 '웃음과 감동이 있는 영화'라는 한줄평도 가능은 하다. 하지만, 이런 류의 영화가 흔히 저지르는
<심야식당> 소소하고 정감있는 사람 이야기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5년 6월 26일 |
![<심야식당> 소소하고 정감있는 사람 이야기](https://img.zoomtrend.com/2015/06/26/c0070577_558c8da0d32a3.jpg)
9년간 사랑 받은 스테디셀러 만화 [심야식당]를 TV드라마 시리즈에 이어 영화화 한 <심야식당>을 혼자(광화문 씨네큐브 생일회원 무료권 이용) 감상하고 왔다. 원작과 드라마를 보지는 않았지만 워낙 유명하여 영화 소식에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나 뿐만 아니라 많은 관람객들이 평일 낮 시간, 게다 메르스로 인한 불안 효과에도 불구하고 영화관을 찾아, 음식소재 만화원작의 이 영화에 크게 주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도쿄 번화가 뒷골목의 낡고 허름하고 좁은 심야 영업만 하는 식당에서 누구보다 뭔가 사연이 있을 것 같은, 얼굴에 흔적이 남아있는 주인장 '마스터'가 각양각색의 소외되고 사연 가득한 손님들과 어우러지면서 따뜻하고 정성 담긴 음식을 나눠 먹는 이야기가 잔잔하게 흘렀다. 삶이 녹록지
[리뷰] 직장의 신 - 웃기지만 웃을수 만은 없는 드라마
By 긴린코 호수.. | 2013년 4월 30일 |
![[리뷰] 직장의 신 - 웃기지만 웃을수 만은 없는 드라마](https://img.zoomtrend.com/2013/04/30/e0041802_517e91306d1bd.jpg)
일본드라마 '파견의 품격'의 한국 리메이크판 '직장의 신'을 처음 대했을 때는 단순히 그냥 늘 그런 미니시리즈로만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재밌음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켠이 짠하다거나 아려온다는게 참.. 지켜보면서도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 오늘 방송분(9회)에서도 어김없이 보여지는 게, 정년 앞두고 있는 직장인들의 애완이랄까? 동기지만 인사고과에서 밀려 만년과장신세인 고과장의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었다. 딱 우리 아버지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까놓고 회사에서 나가라고 눈치주는데도 자식들 그리고 노후 때문에 차마 박차고 나가지 못하는 현실.. 그리고 자기보다 한참 아래의 직원들에게 마저도 눈치를 또 봐야하는 것도... 갑작스러운 황부장과의 술자리가 그저 (오랫만에 같은 동기로써) 즐거운 고과장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