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나이트 라이즈 - 다시 일어나다
By 그림자놀이 | 2012년 7월 30일 |
1.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시리즈는 한 감독이 시리즈를 끝맺는 유일한 슈퍼히어로 영화입니다. 이전에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 맨> 3부작이 있었지만 엄밀히 말해 3편은 완결된 서사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슈퍼히어로 프랜차이즈가 (특히나 요즘의 헐리웃에서는 더더욱) 후속작이나 리부트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샘 레이미가 4편을 제작하고 싶어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명확히 전작들과의 연계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또한 마무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냅니다. 2. 다시 생각해보면 전작 <다크 나이트>도 <배트맨 비긴즈>와의 연계성이 꽤나 눈에 띄는 편이었죠. 이 시리즈 사이에는 언제나 상당한 시간 간격이 존재하지만
배트맨 : 어썰트 온 아캄 (Batman: Assault on Arkham. 2014) - 제이 올리바 : 별점 2점
By 극한추리 hansang's world-추리소설 1000권읽기 | 2015년 1월 8일 |
아만다 월러는 킹 샤크, 킬러 프로스트, KGBeast, 데드샷, 캡틴 부메랑, 할리퀸, 블랙 스파이더 등의 빌런을 모든 뒤 목에다가 폭탄을 부착하고 리들러의 USB를 아캄 수용소에서 가져올 것을 명령한다. 각자의 방법으로 아캄 수용소에 잠입한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앞에 배트맨이 나타나고, 한바탕 격투가 벌어진다. 그러던 중 아만다 월러에게 개인적인 지령을 받은 킬러 프로스트는 리들러를 죽이려 하고, 리들러는 그 이유를 폭로한다. 리들러는 목의 폭탄을 해체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던 것! 그리고 폭탄을 해체한 특공대를 배트맨이 제압하려하나 이 소동으로 아캄 수용소가 개방되어 죄수들이 폭주하기 시작하고, 마침 탈출한 조커는 고담시를 날려버릴 핵폭탄을 동작시키는데.... 아캄 유니버스 세계관이라는데 어
배트맨 리턴즈, 1992
By DID U MISS ME ? | 2022년 3월 13일 |
돌아온 팀 버튼의 고담시는 그 첨탑이 더 뾰족하게 섰다. 악당도 두배, 배트맨의 고민도 두배, 팀 버튼의 표현주의적 색깔도 두배! 근데 흥행은 두배 못함. 2022년 현재 기준으로 지금까지의 팀 버튼 필모그래피를 모두 살펴보았을 때, 진정한 팀 버튼 월드의 완성으로 그중 딱 세 작품 정도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필모그래피 전반기의 <가위손>, 그리고 후반기로 넘어가는 기점인 <빅 피쉬>. 그리고 나는 마지막으로 이 작품을 꼽고 싶다. 쉽게 말해 DC 코믹스에서 파생된 배트맨이란 캐릭터보다, 팀 버튼의 색깔이 훨씬 더 깊고 진하게 들어가 있는 것이 바로 이 <배트맨 리턴즈>라는 이야기. 때문에 원작이나 전작 속의 수퍼히어로 장르적인 색채를 기대하고 본 사람들은 실망했
제5침공
By 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 2020년 10월 2일 |
포스터만 보면 총을 든 미소녀가 지구에 쳐들어온 외계인들을 단죄하는 블록버스터 액션영화의 느낌이나 정작 내용물은 상당히 초라한 편이다. 찾아보니 제작비가 3,800만 달러 정도. 할리우드 영화치고 저예산이니 눈에 확 들어오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어려운 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제작비 3,000만 달러 정도의 디스트릭트9이 괜찮은 시각효과를 보여준 점을 생각하면 제5침공의 경우 감독과 제작진의 상상력이 영 좋지 못했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디스트릭트9의 경우 할리우드산 영화가 아니란 점을 감안해야 되겠지만...) SF, 액션, 하이틴 로맨스 등을 섞어보려했으나 특별히 제대로 표현 된 요소가 없고 무엇보다 가장 문제는 초반부 시퀀스에서 압도적인 능력을 지닌 것으로 표현된 외계인들이 굳이 번거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