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크뢰이어, 뮤즈와 여성의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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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크뢰이어, 뮤즈와 여성의 사이에서.
영화 는 덴마크의 실존했던 화가 마리 크뢰이어와 그녀의 남편 페터 세버린 크뢰이어의 자전적 이야기라는 것을 영화 시작부터 밝힌다. 그러나 실화라는 것을 미리 밝히며 부각하고자하는 이 비극의 슬픔은, 이 부부를 영화관을 나선 뒤에야 찾아본 내게 사실 큰 무게감을 갖진 못했다. 너무나도 영화 같은, 어느 부분에서 끄덕이며 이해하고 또 어느 부분에서는 고개를 흔들만한 이 19세기 한 여성의 인생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을 따라가며, 관객들은 주인공 마리 크뢰이어의 선택과 행동에 공명하기도 의구심을 품기도 한다. 로 황금종려를 받은 경험이 있는 빌 오거스트 감독의 이 영화는 그러나 비극을 심화하기위해 관객의 공감을 잃어버린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