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시
By 건드려도 스러지지 않아요 | 2015년 3월 15일 |
나이가 들면서 나 자신의 선이 어디까지인지 알게 되어서 다행이고 기쁘다. 위플래시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트위터같은 sns를 통해서 여러가지를 접할 수 있었고, 그러기에 내가 어떤 위치에 있고 어느 정도의 자세로 포복을 하며 살아야 할지 정확하진 않아도 대략적으로 견적이 나온달까. 아주 어릴때 위플래시를 봤다면 남조에 아빠를 투사하며 부들부들 떨며 봤겠지만 어제 영화관에선 무척 유쾌하고 재밌게(강건너 패싸움보며 팝콘먹는 feel) 감상할 수 있었다. 이젠 저런 광기는 남이사~ 라고 달관한 노친네가 되었구나! 후후후. 중고등학교 학생들 내지 잘나가는 대학 초년생이라면 이런 영화를 보고 잠깐 몸이 달아오르는 열망을 느껴도 좋겠지. 살아가면서 그 시기에만 겪고 느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