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파리 여행 (3)
By EVANKART | 2015년 9월 19일 |
![2015 파리 여행 (3)](https://img.zoomtrend.com/2015/09/19/a0025338_55fc6f950be36.jpg)
첫날엔 4인실에서 혼자잤고 그 다음날부터 두 아가씨와 방을 같이 쓰게 됐는데, 방 한구석에 그득하게 쌓인 커다란 캐리어들을 보면서 위화감을 느꼈다. 난 이번에도 노트북 넣는 백팩만 들고갔는데(이번엔 옷도 별로 안가져가서 가방에 자리가 남았다;) 아마...살다보면 언젠가는 주변과 다른... 좀 특이한 사람으로 분류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했었지만.... 이 시점에 이미 훌륭한 기인의 반열에 들게 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역시 7호선을 타고 루브르 역에서 내려 뤽상부르 역으로 향하는데...발목이 아팠다. 그것도 양쪽이 다 그랬다; 전에 파리에 왔을때는 나흘째부터 이랬는데, 한쪽만 아팠는데, 이번엔 빨간구두를 신고 춤추는 소녀의 기분을 알것 같았다. 오랑주리 미술관까지 갈길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