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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에 불어닥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직장에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은 1995년 봄이 끝나고 여름으로 들어갈 무렵의 어느 날 그날 따라 안 좋은 일이 좀 있어 '일진이 사나운가..?'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고, 저녁에 퇴근을 해서 버스 타고 집으로 오고 있었는데 버스 안에 사람이 많고 좀 시끄러워 스피커를 타고 흘러나오는 뉴스에서 하는 말이 잘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째 빠른 속도로 다급하게 들리는 목소리에 왠지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터진 것 같은 생각에 이상한 느낌이 들어 집에 오자마자 바로 TV를 켰는데 잠시 후 아날로그 브라운관 화면을 가득 메우면서 등장하는 장면을 보는 순간 한동안 그 자리에 서서 할 말을 잃었던... 그 날은 밤늦도록 텔레비전 화면 앞을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2001년 9월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