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술
By DID U MISS ME ? | 2020년 12월 7일 |
이라크의 모술이라는 도시에서 펼쳐지는 ISIS와 엘리트 스왓팀 사이의 혈투. 실화를 소재로 했다는 점도 포인트지만, 어쨌거나 <익스트랙션>과 마찬가지로 루소 형제가 제작에 참여했다는 부분에서 기대치가 컸던 작품이기도 하다. 열려라, 스포 천국! 직접 감독한 작품이 아니라해도, 루소 형제가 제작에 참여했다는 데에서 우리가 갖는 기대감의 포인트는 다름 아닌 액션일 것이다. 루소 형제는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에서부터 실전 무술의 감각을 베이스로한 다찌마리와 밀리터리 액션 영화로써의 화기류 묘사에 엄청나게 공을 들였던 감독들이다. <익스트랙션>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 영화도 이야기 자체는 밋밋했지만, 액션 묘사 하나만큼은 괜찮은 영화였거든. 하여튼 그 때문에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리마스터링" UHD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3년 4월 6일 |
이 타이틀은 제가 고민 없이 사들인 첫 UHD 온리 타이틀 입니다. UHD 타이틀을 몇 개 이전에 사긴 했지만, 대부분은 고민이 좀 있었죠. 테넷도 고민 없이 사긴 했지만, 그건 합본이라서 산거고 말입니다. 케이스 이미지는 포스터 이미지를 약간 변형 한 겁닏. 인정하긴 싫지만, UHD케이스가 영화와 어울리긴 하네요. 서플먼트는 영화 소개랑 음성해설이 다 입니다. 심지어 음성해설은 한글 자막도 지원 안 하죠. 그 어느 나라 자막도 지원 안 하는게 좀 아쉽긴 합니다. 디스크는 빨간색 입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 타이틀을 산 시점에는 아직 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컷이 출시 되기 전인데, 나오면 바로 사게 될 겁니다.
목소리의 형태 - 작품은 괜찮은데, "이야기"가 거슬리는 이유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5월 11일 |
이번주에 정말 독보적인 한 작품이 있었던 상황이기 때문에 다른 작품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관해서 고민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정말 다른 이유로 인해서 궁금해 하고 있던 작품도 있기도 해서 말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 역시 피해갈 수 없다는 생각을 어느 정도 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 문제로 인해서 이 작품을 반드시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했죠. 결국에는 피해갈 수 없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작품의 이야기를 할 때 의외로 느껴진 것은 바로 이 작품의 제작사입니다. 바로 교토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이죠. 이전에는 주로 TV 시리즈의 극장판을 주로 끄집어 낸 전력이 있기는 합니다만, 본격 극장판을 해 본 적은 없는 제작사이기도 하죠. 상황이 이
20161120. <토니 타키타니>
By 나는 자란다 | 2016년 11월 20일 |
<토니 타키타니> 이치카와 준 감독, 무라카미 하루키 원작 (2005) 토니 타키타니. "고독은 감옥과도 같다." 아름다운 저채도의 화면, 이따금 화면 속 인물의 독백으로 연결되는 니시지마 히데토시의 내레이션,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이 인상적이다. 책장을 한장한장 넘기듯 오른쪽으로 서서히 팬 되는 화면도 좋았다. 관객으로서 드라마를 정말 순종적으로 따라가고 있는 느낌이랄까. 5초뒤를 예상하려 들기보다 그때그때의 대사에 충격을 받듯 감상하도록 만들었다. 잘 모르지만 '미니멀'한 구성과 '건축적'인 화면이 이런걸까. 옷을 사고 싶은 마음을 주체할 수 없던 아내. 그녀가 내는 또각또각 구두소리, 클로즈업된 발. "정말 옷이 그렇게 많이 필요한 거야?" - "어떻게든 이겨내볼게"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