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정원
By 하늘 정원 | 2017년 11월 16일 |
"세상엔 두 가지 종류의 슬픔이 있다. 떠나는 사람의 슬픔과 남겨진 사람의 슬픔" 영화 '하늘정원'에서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수차례 떠나보낸 남자와 이미 죽음이 예정돼 있는 채로 그 앞에 나타난 여자 사이의 슬픈 사랑을 그린영화다. '두 종류의 슬픔'을 설명하는 주인공 남자의 내레이션과 함께 시작하는 영화는 행복이 죽음보다 먼저였던 '러브스토리'식의 로맨스와는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주인공의 직업도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수용돼 있는 호스피스 병원의 의사. 이밖에 아이부터 할아버지까지 죽음을 기다리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그 여자의 마지막 사랑... 그 남자의 첫사랑... 아프지 않게, 슬프지 않게, 행복하게 당신이 있어 내 인생은 해피엔드다. <하늘정원&g
번지점프를 하다, 사랑을 느끼는 신비한 기억...
By 덕후 | 2018년 1월 26일 |
이병헌과 이은주가 주연인 영화를 계속해서 보게 될 거라 믿었던 때가 있었다. 그만큼 2000년의 이 영화에서 둘은 지나칠 정도로 매력적이었으니까. "몇번을 죽고 다시 태어난대도, 결국 진정한 사랑은 단 한 번 뿐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는 심장을 지녔기 때문이라죠. 인생의 절벽 아래로 뛰어내린대도, 그 아래는, 끝이 아닐 거라고, 당신이 말했었습니다. 다시 만나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을 사랑합니다...” - 2001년, 서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