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의 스파이더맨이 남긴 것
By 4월에 내리는 눈 | 2012년 8월 26일 |
스파이더맨은 잘생기면 안된다. 전 토비를 좋아합니다. 플레전트빌도 시비스킷도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그러니까이건토비를까는게아니고그냥그렇다는거 물론 둘다 좋은 영화였고 다른 배우들도 잘해줬다는 점도 크지만. 어쨌든 그래서 갑자기 꽃미남 스파이디가 등장하니까 뭔가 위화감이... 그런데 복장은 대단히 비슷하니까 왠지 더 위화감이 커... 리붓 스파이더맨도 재미있게 봤지만 한번씩 '이상한데?'하는 생각이 불쑥하고 들더군요. 스파이더맨은 찌질한 구석이 있어야 한다. 새 스파이디도 찌질해보이려고 하는 노력은 느껴지는데 워낙 훤칠하고 잘 빠져서 그 노력이 다 허사가 되었습니다. 토비의 그 눈물날 것만 같은 안타까움이 느껴지지 않아요... 비슷하게 추레한 후드티에 청바지를 입어도 갭 모델 같잖아... 그래서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