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By Third Time's the Charm | 2016년 10월 10일 |
일단 질투의 화신 와... 진짜 이건 각본도 재밌고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는 연출도 흥미롭고 무엇보다 배우들의 실력이 bbbbb 뭐 약간씩 진부할 수 있는 부분들을 공효진이랑 조정석이 다 보완해주는 느낌이었다. 그 외 조연들의 활약도 대단하다. 특히 화제가 된듯한 14회의 이 장면...! 이 장면에 이르기까지의 1회부터 둘 사이의 텐션 빌드업이 장난아니었기 때문에 이 장면에서 감정의 절정을 찍은거 같다. 키스신이 뜬금없지 않고 막 배경음악 깔리고 카메라 빙글빙글 돌아가고 이런게 아니라서 진짜 자연스럽고 몰입도가 높다. 드라마는 감정포르노라는 말이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소장가치 충분하다. *그리고 또 마음에 드는점은 여자 캐릭터들이 강하다. 주관있고 시원시원하고 당당하고 대차다. 특히 이미숙ㅋㅋㅋㅋ
지옥_SE01
By DID U MISS ME ? | 2021년 12월 5일 |
사실 시즌 전반에 걸쳐 드라마의 퀄리티는 오락가락이다. 물론 재미있기는 했다. 보는내내 집중도 잘 됐고, 매편이 끝나는 순간 바로 다음 에피소드를 찾게 되는 중독성도 조금 있었다. 그러나 연상호 특유의 단점들 역시 존재했는지라, 무조건 완벽하다고 할 수만은 또 없다. 극의 전개를 위해 특정 캐릭터들을 일순간 바보로 만들어 보는 관객들에게 고구마를 먹이는 부분들이 특히 극단적으로 그러한데, 그게 마치 하드웨어가 어떻게 되든 말든 빠른 퇴근을 위해 정해진 방식대로 끄지않고 전원 선을 뽑아버리면서 컴퓨터를 강제 종료 시키는 방식과도 유사해 보였다. 또, <부산행>과 <반도>에서도 그랬듯 매력적인 세계관을 만들어두고도 그 안의 세부 디테일들은 제대로 정리해두지 못한 점 또한 아쉬움. 하
<고담>_0205_화상
By DID U MISS ME ? | 2017년 8월 18일 |
방화범 등장하길래 파이어 플라이라도 등장하는가 했더니 정말 등장. 이젠 놀랍지도 않다. 허나 좀 놀란 건, 전문 방화범 양아치들이 파이어 플라이의 기원인 것이 아니라 그들의 시다바리 역할을 하는 브리짓이 파이어 플라이가 된다는 점. 남성이였던 빌런을 여성으로 바꿔 재해석 하다니 이건 이거 나름대로 놀랍고 재밌네. 사실 이것 때문만이 아니라 그동안 느껴왔던 것이지만, 이 드라마 작가진에서 여성의 힘이 좀 큰 것 같다. 여성 작가들이 큰 몫을 해내고 있거나 설사 남성 작가라 할지라도 여성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정도 있는. 단순하게 젠더 스위치를 함으로써 단기적 재미를 뽑아 내는 것이 아니라 연약한 캐릭터의 내면까지도 훌륭하게 느껴진다. 그러면서 점점 불맛에 젖어 미쳐가는 것도 흥미롭고. 생각해보면 파이어 플
"오비완 케노비" 티저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5월 16일 |
개인적으로 마블 보다는 스타워즈 사가의 에피소드들이 더 좋게 다가오는 편입니다. 매력도 매력이지만, 제가 아는 기반이 훨씬 더 탄탄하게 다가오는 관계로 아무래도 이 작품을 보게 되는 상황이긴 해서 말이죠. 사실 그래서 국내에서 얼마 안 되는 스타워즈 팬이기도 합니다. 소위 말 하는 한 줌도 안 되는, 뭘 하더라도 욕을 거의 안 하는 그런 팬중 하나이기도 하죠. 다만, 그래도 이런 쪽의 작품이 훨씬 더 기대되는 것은 어쩔 수 없더군요. 국내도 제때 나오면 좋겠는데, 북 오브 보바펫 공개를 생각 해보서는 좀 미묘하긴 하네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이런 분위기가 확실히 좋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