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By 미사의 녹색 탁자 | 2012년 6월 15일 |
한참 개봉당시 영화를 보고온 엄마가 "참 예쁘고 사랑스러운 영화다"라며 추천해주셨으나, 한참 바쁠때라 타이밍을 놓쳤다 (금쪽 같은 시간에 간 영화관에서 친구가 고른게 어벤져스라서 그런 것도 있고). 그리고 어젯밤, 낮동안 흡입한 커피로 인해 잠은 오지 않고, 그래서 이 영화를 택해 보았다. 피천득의 인연이라는 수필. 중학교때였던가. 교과서에 그 실린 수필에 '아사코와는 세 번을 만났다. 세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했다'는 유명한 구절이 나온다. 첫사랑을 말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구절이다. 승민이와 서연이는 두 번을 만났다. 다행히 세 번은 아니 만났다. 이래서 영화가 예쁘고 사랑스럽게 끝날 수 있었나보다. 참으로 낭만적이고 추억돋는 영화다.오랜 시간이 지나 추억하면 힘든 일도 추억이 되고, 기쁜 일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