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her (그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에게 추천하고픈 작품
By 덕후 | 2018년 3월 31일 |
![영화 her (그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에게 추천하고픈 작품](https://img.zoomtrend.com/2018/03/31/c0239682_5abf0ca6c1e20.jpg)
이 영화의 핵심적 메세지는 엔딩 1분에 있다고 본다.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한 작품인 만큼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잘 빠졌다. 오죽하면 os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남자일까 싶겠지만, 영화를 보면 그런 생각은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이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내면에 관계되어 있다 말하고 싶다. △ 한국 포스터 스스로 알면서도 외면했던 상처를 찾아내고, 계속되는 고통을 어떤 식으로 극복하는 것이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영화였다.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남자 주인공이 우연히 os 운영체제의 광고를 접할 때였다. 그 광고에서 던지는 질문이 결국 이 영화가 관객에게 던지는 질문이라고 생각했다. 호아킨 피닉스의 팬 (글래디에이터에서 모두들 막시무스를 외
영화 더 미드와이프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8년 3월 27일 |
![영화 더 미드와이프](https://img.zoomtrend.com/2018/03/27/b0061465_5ab6d9740301a.jpg)
지난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프랑스 영화 더 미드와이프(Sage femme / The Midwife)를 관람했다. 마흐떵 포브(Martin Provost. 1957-) 감독이 연출했고 까뜨린느 프로(Catherine Frot. 1956-)와 까뜨린느 드누브(Catherine Deneuve. 1943-)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49세의 클레어는 유능한 산파(조산사. midwife)다. 남편은 없고 외아들은 의대에 다니고 있다. 클레어가 이십여 년간 몸담았던 병원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을 상황에 처해서 병원 동료들은 새로운 일터를 알아보느라 분주하지만 그녀는 아직 그럴 생각이 없다. 현재의 직장은 오랫동안 일해 온 곳이고 사람과 사람과의 정이 느껴지는 곳이기 때문이다. 클레어의 취미는 텃밭 가꾸기이
반드시 잡는다
By 죽은 생선 눈깔 일광부족 셔틀런 얼음집지기가 있는 곳 | 2017년 12월 10일 |
![반드시 잡는다](https://img.zoomtrend.com/2017/12/10/c0059217_5a2cea6af19d0.jpg)
요즘 들어 추적극은 (현직)경찰이 아닌 인물이 주역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이번 작품의 경우는 삶의 연륜이 두터운 중장년 캐릭터가 주역이라 그런 그런 면에서 기대를 하게 되더군요... 허나 직접 뚜껑을 열고 보니 그런 기대에 다소 못 미친 모습이었습니다... 이 작품의 강점을 들자면 역시 배우들의 연기, 만만치 않은 내공을 쌓은 배우들의 연기가 그러한 캐릭터 설정에 맞추어 매우 맛깔진 모습으로 다가왔어요... 한국 특유의 정서와 위트가 적절히 배합된 연기를 두 주연배우 모두 훌륭히 소화해냈습니다... 허나 이야기의 짜임은 그것을 튼실히 받쳐주지 못한 모습이더군요... 후반으로 들어서면서부터 작중 상황이라든가 설정 간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