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벚꽃구경 갔다 왔습니다.
By 전기위험 | 2016년 4월 3일 |
지난번엔 매화구경이었는데 이번에는 벚꽃구경이다. 일단 대표 사진(?) 3개 정도만 올리고 자세한 여행기는 나중에... 지난 포스팅에 muhyang님께서 압록역 근처를 언급하시길래 그 쪽에 갔다가, 이런 멋진 풍경을 만났다. 강 옆으로 이런 벚꽃 터널이. 화개장터 근처에도 벚나무가 양옆으로 심어져 있는 것을 봤는데 화개장터 쪽으로 가면 십중팔구 차량정체에 갇히기 때문에(...) 곡성 기차마을 쪽에서 구례구역으로 이어지는 길만 이용했다(참고로 벚꽃터널은 강 동안(東岸)을 따라 펼쳐져 있다). 아마도 올해가 마지막일, 하동역의 벚꽃 만개한 철길을 지나가는 열차 사진도 빼놓을 수 없다. 열차가 지나가면서 벚꽃잎이 흩날리는 풍경도 장관이었다. 날이 흐린데다 이곳에 도착하니 시간이 늦어 사진으로 제대로 표현이 안
양재천 벚꽃구경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7년 4월 14일 |
주중에 양재천으로 벚꽃구경을 다녀왔다. 잠실대교 남단을 지나서 한강변에 홍매화가 몇 그루 심어져 있기에 사진에 담아 보았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으나 양재천 벚꽃은 지난 주말이 피크였고 이번 주 들어서서는 지기 시작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미 절정이 지났기에 풍성한 수양벚꽃을 볼 수는 없었지만 수양벚나무는 그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기에 여전히 인기가 있었다. 양재천 양쪽으로 늘 푸르른 상록수와 하얀 벚나무가 어우러진다. 양재천에는 분홍색 벚꽃을 피우는 수양벚나무도 있다. 양재천도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잘 가꾸어져 있는 곳이다. 벚꽃이 많이 져서 바닥을 하얗게 물들이고 있었지만 그래도 왕벚나무의 벚꽃은 아직 탐스러웠다.
지금 아니면 언제 보랴, 섬진강과 쌍계사 벚꽃길
By 전기위험 | 2018년 4월 1일 |
꼭 해질녘의 섬진강 같지만 실은 해뜰 녘이다. 작년 3월말~4월초에 섬진강에 갔다가 꽃망울만 터뜨린 정도의 벚꽃 풍경만 보고 그 다음주에 또 내려갔던 걸 생각하고, 다음 주말에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하고 휴가도 계획해 놨었다. 그러나 이 변덕스러운 벚꽃은 올해는 꽤 일찍 피기 시작했다. 벚꽃 개화 상황은 예의주시하고 있었긴 했는데, 잘못하면 다음주 식목일 비 올때 다 떨어지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서 토요일 새벽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되었다. 무려 새벽 3시에 출발! 다른 블로그에서 쌍계사 벚꽃길을 사람과 차에 치이지 않고 구경하려면 8시 전에 도착해서 11시 전에 떠나는 걸 추천하기에, 나도 치고 빠지는(?) 방법으로 가 보기로 한 것. 3시에 출발해서 논스톱으로 5시 반경 관촌주차장에 도착, 거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