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에 처음 쓰는 이야기

김뿌우의 얼음집|2014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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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에 처음 쓰는 이야기

김뿌우의 얼음집|2014년 10월 27일

그러니까 내가 그 사람을 처음 만난건 아마도 2006년. 아니 어쩌면 좀 더 이른 2005년. 그때는 그냥 라디오 주파수만 돌리다가 남궁연을 처음 만나고 그 다음 날 또 남궁연 방송을 들으려고 주파수를 돌리는데 이상한 목소리가 나왔었다. 그땐 몰랐었는데 그때 그 목소리가 방송 작가였던거다. 그 목소리가 방송작가였고 방송 작가랑 농담따먹기나 하는 시시콜콜한 라디오 같은게 있다는게 웃겨서 몇 번 듣고 걷어치웠었는데 다시 그 목소리를 만나고, 그 목소리에 직격으로 얻어맞은건 2006년이었다. 정확하게 어떤 방송을 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 사람은 누군가에게 상담을 해 주고 있었다. 상담 프로그램 제목도 우스웠다. 쫌 놀아본 오빠의 미심쩍은 상담소라나. 그 때의 나는 아직 어렸고, 생각은 짧았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