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본 영화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0년 12월 2일 |
극장가가 갈수록 더 메말라가네요. 11월에 본 몇 안되는 영화들 정리합니다. 리들리 스콧, "킹덤 오브 헤븐: 디렉터스 컷" 빨리 블루레이 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마르잔 사트라피, "마리 퀴리" 차라리 원제대로 '방사능'이라 했더라면 아니쉬 차간티, "런" 새롭지만 새롭지 못한 멜라니 샤르본느, "페뷸러스" 아무리 이런 시대라 해도, 이게 말이야 방구야 먼저 "킹덤..." 감독판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이니 더 설명할 필요가 없겠고, "마리 퀴리"는 전기 영화도 방사능 다큐도 아닌 모호한 지점에서 헤매는 느낌이었군요. "런"은 장치와 관점은 새로운데 스릴러의 기본 공식들을 답습하다보니 살짝 김이 빠졌고, 어설픈 SNS 풍자에
올빼미
By DID U MISS ME ? | 2022년 11월 28일 |
남한산성에서의 굴욕 이후 8년, 인조의 아들 소현세자가 청나라에서의 오랜 볼모 생활을 마치고 조선으로 돌아온다. 오랑캐라고 여기던 자들의 땅으로 넘어가 고생도 숱하게 했었지만, 그럼에도 신문물을 통해 넓혀진 식견으로 조선을 구하고 싶었던 세자. 그리고 왕과 세자의 관계를 떠나 그저 아버지의 아들로서 인조에게 환영받고 싶었던 세자. 하지만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 소현세자는 그 뜻을 제대로 펼쳐보기도 전에 의문의 죽음을 맞는다. 청나라와 조선, 왕과 세자, 그렇게 지각변동하는 거대한 세계와 그 역사. 마냥 휩쓸려 나갈 수 밖에 없을 것만 같은 이 정국 속에, 는 아주 작은 한 개인을 혈에 침 꽂듯이 꽂아넣는다. 그렇게 맹인 침술사 경수는 요동치는 역사의 한 가운데
이정현 주연 신작 "리미트" 스틸컷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8월 23일 |
오랜만에 이정현 이야기를 자주 다루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헤어질 결심도 그렇고, 갑자기 활동이 다시 많아지는 좋은 배우이죠. 솔직히 이걸 봐야 하는가는 다른 문제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고령화가족] 외동은 어디 서러워서 살겠나~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3년 5월 21일 |
![[고령화가족] 외동은 어디 서러워서 살겠나~](https://img.zoomtrend.com/2013/05/21/c0014543_5194e9ce9231a.jpg)
압구정에서 이 포스터를 보고 보기로 마음먹은 ㅎㅎ 영화 관람 빈도 중 한국영화는 아무래도 비중이 적은데 윤제문씨 파워가 쎄긴 하군요. ㅋ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기대한 정도?? 기대도가 낮다보니 그럭저럭................이라고 말하긴 조금 아쉬운 ㅠㅠ 그래도 혹시나~하다가 역시나~하고 나왔다는 슬픈 영화입니다. 캐릭터들이나 부분부분 소재는 재밌는데 한국 신파가 안나올 수가 없어서 ㅠㅠ 한국 영화 코드와 잘 맞으신다면 염려하지 않고 보셔도 될 듯하네요. 그래도 한국 영화가 나름 한국형 판타지는 잘 보여주는 편인데 고령화가족은 고령화보다는 요즘과 비교해보면 많은 수인 3남매들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며 외동으로서 부럽다는 느낌은 팍팍 받았네요. ㅎㅎ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