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파타야의 어느 해변마을 천천히 걸어보기
By 차이컬쳐 | 2019년 6월 9일 |
지인의 결혼식 참석으로 파타야에 다녀왔습니다.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파타야를 태국에 사니까 결혼식 하는 곳으로 다녀오게 되네요. 머물고 있는 호텔 주변을 아침에 잠시 걸어보았습니다. 어제 결혼식에서 태국에 거주한지 15년된 태국어과 졸업자인 분을 만났는데요. 이분이 저와 같은 대학이시더군요. 그래서 참 반가웠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태국 15년 살았음에도 또, 파타야를 자주 왔음에도 여기는 처음이라고 하시면서 여기 너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기 전 제가 머문 호텔 주변을 걸어 보았습니다. 아침은 어제 오후와는 또 다른 느낌이더군요. 어제 제가 도착했을때는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고 있었거든요.오늘은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작은 마을 입구에강아지 한 녀석이 누워서 자고
야생동물보러 가 본 태국국립공원
By 차이컬쳐 | 2022년 8월 15일 |
오래전 방송에서 나이지리아 출신의 방송인이 "사람들이 자기한테 사자나 코끼리 자주 봤냐고 물어 보는데, 나이지리아에 살아도 그런 야생동물 한 번도 보지 못 했고, 야생동물 보려면 도시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라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제가 부산출신이지만, 딱히 부산 산다고 해서 바다를 자주 보는 것도 아니죠. 저는 해운대나 광안리에서 수영을 해 본 적도 없습니다. 그나마 저의 집과 학교, 생활동선이 광안리/해운대 쪽이어서 바다는 자주 본 건 사실이지만, 다른 곳에 사는 부산사람들은 바다 보려면 일부러 시간을 내어야 할 겁니다. 태국에 원숭이가 많다고 하지만, 도심에 살거나 도심권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원숭이 볼 기회가 별로 없죠. 저 같은 경우는 전직장 부근에 원숭이서식지가 있어서
고양이와 개가 많은 태국의 어느 절 풍경
By 차이컬쳐 | 2021년 10월 17일 |
집근처의 유명하다는 절을 가 보았습니다. 태국은 어딜가나 절들이 많죠. 한국은 절을 한 번 가려면 날 잡고 목표를 하고 가야하는데요. 태국에서는 그냥 생활속에서 오가다가 어디서든 쉽게 절을 갈 수가 있습니다. 이 절에는 고양이와 개들이 많더군요.종탑의 의자에도 강아지 한 녀석이 엎드려 자고 있습니다. 이 녀석은 나이가 많은지 피부상태가 좋지 않아 파리가 피부 주변으로 있던데 그걸 쫓을 힘이 없는지 그냥 저렇게 엎드려 있었습니다. 내부의 계단을 보시면또 다른 녀석이 저렇게 잠을 자고 있습니다. 저 녀석은 잠에서 깨어 돌아다닐때 보니 꽤 건강하고 활발해 보이더군요.절이 되었던 성당이 되었던 이런 종교시설에 와서 경건하게 기도를 하면 기분전환이 됩니다. 물론 저는 종교도 없고 딱히 신을 믿는 사람은 아니라서,
태국 수코타이에서 보낸 2021년 마지막 그리고 2022년 첫날
By 차이컬쳐 | 2022년 1월 6일 |
태국에서의 21년 마지막 연휴를 자동차여행으로 수코타이라는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35,000원짜리 방인데 엄청 넓습니다. 해외에서는 가급적 혼자서 장거리나 낯선 곳을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먼저 현지인과 여행을 가면 제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특히 언어가 통하지 않는 태국에서는 더 그렇죠. 해외에 살면서 현지인과 여행을 가는 것과 그렇지 않은 차이를 느껴 보신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는 반평생 언어를 배우려 노력을 했던 사람으로서 해외에 살 때는 시간이 나면 늘 현지인과 시간을 보내며 대화를 많이 하려고 하던 습관이 몸에 베었습니다. 저는 해외에 거주를 할 때 왠만해서는 한국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현지인들하고만 시간을 보냈습니다. 부족한 시간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