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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갑서예,제주_01
전날 새벽 2시까지 야근하고 집에가는 길에 치킨텐더 사들고 자는 친구 옆에서 부스럭부스럭 짐싸면서 밤 꼴딱 샜지만 그래도 늦어서 택시타고 서울역까지 가서 공항철도로 갈아탔다. 휴가내내 비가 내려 구경하지 못한다 해도 제주도에서 자야겠다며 기어코 비행기 탑승. 딱 여기까지 보고 녹차 한 잔 마시고 기절했다. 엄마 제주도가 나 반갑다고 비폭탄 터뜨렸어 라는 카톡을 보냄.근데 생각보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원래 우도 가려고 계획 세웠는데 우도는 개뿔. 밖을 돌아다니기 힘들 정도로 비가 왔다.일한다고 바빠서 티켓이랑 가고싶은 곳 근처에 숙소만 예약하고 와서 멘붕...그래서 일단 제주공항 파리바게트가서 맛없는 샌드위치랑 커피 마시면서 사람꼴로 만들고 가방도 정리했다.그리고 지도 들고와서 어디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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