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계획 타이베이 여행 4일차
By 속좁은 바다표범님의 이글루입니다 | 2023년 3월 7일 |
출국날이다. 지난 사흘간의 강행군으로 체력이 모두 소진되어 아침 기상 시간이 늦어졌다. 며칠동안 날씨가 별로였는데 오늘부터 맑다더니 진짜 하늘이 파랗다. 구름이 좀 있긴하지만 이렇게 하얀 구름과 파란 하늘은 대만에 온 후로 처음이다. 오전에 어디 한 군데라도 더 놀러갈 수 있는 시간이건만 침대에서 빈둥거리며 휴식을 즐겼고, 결국 배고픔을 참지못해 먹거리를 사러 숙소를 나섰다. 전날 맛있게 먹은 타이베이 메인역 지하도의 총좌빙 아저씨네로 갔는데 문을 아직 안 열었다. 아저씨..ㅜㅜ 하는 수 없이 다시 시먼딩으로 간다. 우연히 발견한 또 다른 용허또장. 매일 2만보를 걷다보니 아침부터 배가 많이 고파서 닭다리살이 들어간 총좌빙을 시도해봤다. !!!! 닭다리살의 양념 맛이 예전에 천진에서 먹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