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윤형빈 경기
By 마루빵 리뉴얼 | 2014년 2월 10일 |
경기 자체는 재밌었었다. 피니시도 멋졌고. 그런데 반일 마케팅이 좀 과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은 있다. '임수정 사건' 관련해서는 나도 그 당시 영상을 보고 기분이 더러웠는데, 당사자와의 매치라면 몰라 일본인이라는 이유로 저걸 리벤지라고 언플하는 건 좀 웃기지 않나? 동생이 옆동네 양아치들한테 맞고 왔다고 옆동네 아무나 잡아서 족치면 그게 복수?ㅋ 사실 장사하는 입장에서야 반일만큼 온 국민한테 잘 먹히는 코드도 없으니 안하면 그게 바보 소리 들을 짓일지도 모른다. 어느 종목 A매치든 '한일전' 딱지 하나 붙이면 시청률 두세배 뛰는 건 기본인데, 몸과 몸, 주먹과 주먹이 부딪치는 격투기라면 말이 필요할까. 그런데 내가 경악한 것은 사람들의 반응. "대한민국의 자랑 윤형빈" "윤형빈 장하다, 대한민국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