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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파리 여행 (1)
간혹 남은 기차표를 떨이하는 SNCF의 프로모션 메일이 날아오곤 하는데, 그렇게해서 지른 파리행 티켓. 왕복 66유로. 내가 처음 파리에서 앙굴렘으로 올때 샀던 편도가 58유로였던거 생각하면... 시간은 2시간 반이 걸리고 3번 정차하며, 파리 몽파르나스-보르도를 오가는 TGV 대양노선은 언제나 8로 시작하는 넘버링이 붙어서 이젠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아침의 공기가 제법 차가운 9월 초의 앙굴렘 역. 내 친구는 늘 "넌 진짜 가는데마다 뭔가 사건이 일어나는구나" 라고 말하곤 하는데, 이날 역시 한번 삽질을 했다. 포와티에 역에서 정차하고 사람들이 우르르 타자 한 젊은 남자가 다가와 "여기 내 자리임" 이라고 말했다. 어라? 하며 나가서 확인해봤더니 난 15번량인데 18번량이라고 붙어있었다.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