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꽃 위에 다시 눈이 쌓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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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꽃 위에 다시 눈이 쌓이고 숲의 모습이 어제와는 사뭇 다릅니다.밤사이 내린 눈이 하얗게 쌓였더군요. 제주도롱뇽이 알을 낳았을 것 같은 작은 웅덩이에는 살얼음이 끼었습니다. 산개구리 알덩이가 늘어가는 암석원 작은 연못의 모습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수북하게 쌓였던 낙엽 위로 샛노랗게 피었던 세복수초들은 난데없이 찾아든 추위에 꼼짝없이 갇혀버렸더군요.세복수초보다 키가 작았던 변산바람꽃은 이미 눈에 덮여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나마 살짝 수그리고 있던 세복수초꽃이 눈 사이로 슬며시 인사를 건넵니다.차라리 꽃잎을 오므리고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에 꽃을 바라보는 시선이 애잔해지더군요. 빨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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