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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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 한국에서의 언론 시사회 이후 영화잡지 씨네21은 구체적인 감상기에 앞서 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다. "씨네21 기자들은 시사가 끝난 후, 서로의 안부를 확인해야만 했습니다. 영화가 드디어 끝났다는 것에 안도했을 정도였답니다" 정도의 워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씨팔, 대한민국의 원 앤 온리 영화잡지 기자들이 서로의 안부부터 물어야할 정도였다니. 영화 기자, 영화 평론가라면 일반 관객인 나보다도 훨씬 더 많은 영화들을 봐왔을 사람들 아닌가. 그런 사람들이 서로의 생사를 물어야했을 정도라니 이걸 듣고 어찌 걱정하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그렇게 엄청난 어둠의 기운을 풍기던 을 관람한 이후에는, 가장 먼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중대장 톤으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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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룸 리뷰 해석 - 본격 평양냉면 공포 밍밍한데 무섭다
어느새 씨네필들에게 믿고 보는 메이커 A24. 그들의 작품을 내놓는다는 것만으로도 기대도가 팍팍 올라가는데, 최근 개봉한 은 그 중에서도 단연 엄지척. 역대급 흥행 가도를 달리며, 공포영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쓰고 있다. 이 영화는 일종의 도시괴담을 바탕으로, 유튜브와 SNS 등에서 누리꾼들이 다양한 설정을 덧붙이며 판을 키운 콘텐츠를 원작으로 한다. 서사는 단순하다. 가구점을 운영하던 주인공이 어느 날 가게 뒤편에 숨겨진 통로를 발견하고, 전혀 새로운 세계로 빨려 들어가며 시작된다. 그곳은 그야말로 '내가 누구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분간할 수 없는 공간. 분명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곳이.......

영화 와일드 씽 리뷰 - 와일드씽은 트라이앵글 와일드카드는 오정세
저들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예고편이 떴을 때부터 그야말로 터졌던 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개봉 전부터 영화 속 삽입곡이 조회수 수십만을 찍으며 난리가 났었죠. 특히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의 "저들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나도 정신 차려야지..." 소리가 절로 나오는 눈물겨운 망가짐은 웃음과 응원을 동시에 자아냈습니다. 예고편이 너무 골 때리게 재밌어서, 지난 석가탄신일에 "제발 본편도 이만큼만 재밌게 나와달라"고 마음속으로 삼보일배까지 올렸습니다. 벌써부터 제 2의 삘 나는 이 작품, 과연 어땠을까요? 예고편 그 느낌 그 웃음 그대로 영화

영화 백룸 정보 줄거리 새로운 공포 스릴러의 탄생
지난 2019년, 온라인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된 인터넷 괴담이 7년 만에 스무 살 유튜버 감독의 손을 거쳐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A24의 신작 공포 스릴러 이 그 주인공인데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공포 스릴러의 탄생으로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죠. 이번 글에서는 영화 과 관련된 흥미로운 정보와 줄거리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백룸이란 무엇인가 본격적인 영화 이야기에 앞서,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백룸'이 정확히 무엇인지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백룸은 어딘가에 숨어 있다고 여겨지는 거대한 공간을 뜻하는데요. 누렇게 바랜 벽지와 카펫, 형광등으로 가득한 사무실 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