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틀린 화이트 (Caitlin White)
By 저주받을 하인의 저택 | 2013년 1월 16일 |
영화 아파트먼트 143()에 등장하는 소녀.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였다고 믿고 있는 그녀는 그들의 가정에서 초자연 현상이 일어났음에도 더더욱 아버지를 힐난했다. 조셉 하우저 박사(Dr. Joseph Helzer)과 그의 두 조수이자 기술 전문가인 폴 오르테가(Paul Ortega), 엘렌 키간(Ellen Keegan)은 한 가정에서 초자연 현상이 일어난다는 제보를 받고 이에 조사 겸 유령 퇴치를 위해 해당 가정을 찾아가는데 그곳에 도착한 당일 곧 바로 그러한 현상들을 목격하는데 한편으로 그들은 아버지를 끔찍이도 싫어하는 딸과 그러한 딸에 점차 지쳐가는 아버지의 모습 또한 목격하여 살어름같은 집안 사정 속에서 그들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자 했다. 한편 그들에게 조사를 의뢰한 집안의 가장인 앨런 화이트(Ala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By 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 2020년 8월 8일 |
이런 영화에 무슨 스포냐 싶다만... 아무튼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보는 동안 여러가지 레퍼런스들이 생각났다는 점에서 이 영화가 특별히 독창적이라고 할만한 부분은 없었으나 보통 장르영화의 레퍼런스들을 섞어 스까영화(...)를 만들다 보면 배합비율을 잘못 맞춰 스캇영화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일단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그런 함정을 잘 피해간 편이었다. 역으로 장르 영화의 클리셰라 할 만한 것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설명이 필요한 부분들을 간결하게 쳐내며 시종일관 한 방향으로 영화를 밀고나간 부분은 장르 영화의 장점을 잘 이용한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거기에 이정재가 연기한 '레이' 같은 추격자 캐릭터가 극에 또 다른 방향에서 긴장감을 주기에 좋
[곡성] 허상속에 갇히다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7년 4월 25일 |
* 스포일러 있습니다. 그리고 재리뷰에요. 곡성은 다양한 목적이 섞여있는 영화입니다. 1. 시골 풍경, 무속신앙, 귀신 이야기를 중점으로 하여 한국적인 정서를 재현 2. 절대적인 미스터리를 설계. 3. 미스터리를 통해 믿음의 취약점을 고발. 곡성의 스토리는 무언가 연결고리가 끊어져있고 모호하지만, 그 모호함이 주는 이야기의 엉성함이 오히려 이야기하려는 주제와 통해 있기 때문에 그 조차도 컨셉이라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사람들은 불확실한 세상에서 진실을 갈구하며 살아갑니다. 사실을 알아야 어떤 것이 나에게 해가 되고 어떤 것이 나에게 득이 되는 지를 알아, 이를 운용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장기적인 생존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실을 파
더 데빌즈 레인 (The Devil's Rain.197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5월 1일 |
1975년에 ‘로버트 후스트’ 감독이 만든 데모니즘 영화. 내용은 17세기 때 사탄의 제사장 ‘조나단 코비스’는 사탄 숭배자들의 이름이 적힌 사탄의 명부를 가지고 있었는데, 프레스턴 가문의 사람들이 그걸 탈취해 달아나서, 프레스턴 가문 대대로 저주를 받아 사탄 숭배자들의 습격을 받게 됐는데. 20세기 현대에 이르러 아버지 ‘스티브 프레스톤’이 죽고 어머니 ‘엠마 프레스톤’이 납치당해서 분노한 ‘마크 프레스톤’이 코비스를 없애러 그의 교회가 있는 마을에 찾아갔다가 역으로 붙잡히고. 이후 마크의 형인 ‘톰’이 아내 ‘줄리’를 데리고 동생을 구하러 그 마을에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사탄 숭배자를 소재로 한 데모니즘 영화인데 배경이나 스토리, 분장 등이 좀 일반적인 데모니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