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회의 추억
By warmania의 일본통신실 | 2017년 4월 11일 |
상영회의 추억아침에 건담 이야기를 페북에서 하다가 문득 기억이 나서 써본다. 솔직히 저작권에 대한 의식이 아예 없던 20년 도 전 옛날이니 가능했다는 이야기를 전제로 말씀드린다. 요즘은 저작권 법 위반으로 쇠고랑 차거나 벌금이다.20년 전에, 대학생이었다. 90학번 세대인 우리네 세대는 신세대 혹은 엑스세대라고 불렸다. 1980년대에 초등학생 시절을 보내면서 처음으로 컬러 텔레비전의 수혜를 어린시절부터 정수했고, 만악의 근원이던 소련이 망하는 걸 눈으로 보면서 컸다. 세상은 경제가 발전해서 먹고 살만하고 아버지 세대나 어머니가 말하는 빈곤이나 보리고개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당연히 이전 형들보다는 용돈이나 세뱃돈을 두둑히 받을 수 있는 아이들이 우리였다. 물론, 아버지 세대는 경제호황으로 이런저런 오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