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ba] 까사에서 맞는 아침
By More than you think you are | 2015년 11월 8일 |
![[Cuba] 까사에서 맞는 아침](https://img.zoomtrend.com/2015/11/08/b0066887_563f03519b7f5.png)
쿠바에 있는 동안은 줄곧 까사에 머물렀다. 무슨 배짱이었는지 예약도 하지 않고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무작정 론리 플래닛에서 점찍어 놓은 몇 곳을 찾아갔는데 당연히(!) 전부 만실이었다. 하지만 한 집 건너 까사, 한 건물에도 까사로 운영되는 곳이 여럿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까사의 개수는 어마어마했다. 때문에 만실이면 대부분 빈 방이 있는 다른 집을 연결해줬고 따라가서 방을 보고 가격을 묻고 마음에 드는 숙소를 고르면 됐다. 까사는 주인과 같은 집에서 방만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고 숙소가 아예 별채로 따로 나와있는 집, 아니면 정말 집 하나를 통째로 쓰는 경우도 있었는데 컨디션 또한 천차만별이었다. 특히 아바나에선 뜨거운 물이 잘 안 나오는 곳이 생각보다 꽤 여럿 있었고 다른 건 다 좋은데 엄청난 굉음을 내며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