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By atelier2929의 일상 | 2015년 9월 21일 |
나는 영조와 사도세자 이야기를 딱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있는 정도로만 알고 있다. 베테랑에서 유아인의 연기가 너무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유아인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찾아가서 보게 된 작품.유아인 연기만 놓고 보자면 이번 작품에서도 뛰어났다. 같이 본 사람들도 다 재밌다고 했고, 그렇게 찾아보진 않았지만 내 눈에 보였던 리뷰들도 평가가 후했다.그런데 나한테는 너무 재미없었고, 마지막 20분정도는 언제 끝나나 하염없이 기다림.송강호의 정조도, 문근영의 혜빈 홍씨역 모두 내 눈에는 그 배우들의 연기력과는 별개로 미스캐스팅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안 어울림. 역사적 사실이 어떻게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역사적 사실과 함께 내 능력보다 높은 부모님의 (공부에 대한) 기대라는 한국인 대부분에게 걸려있는 코드를 활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