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워Z(스포일러 포함), 스타트렉 다크니스, 감시자들, 인더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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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Z(스포일러 포함) 월드워Z에 대해서 이동진 평론가는 '좀비 서스펜스의 영리한 용례 모음집'이라고 표현하였으며, 김태훈 평론가는 '관객들을 몰아붙였지만 K.O를 시키진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태훈 평론가의 말이 크게 와 닿는다. 초반부부터 크게 배경 설명없이 바로 몰아닥치는 좀비들과 마비된 도시를 보여주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사람들이 얼마나 비이성적으로 행동하게 되는지, 그런 환경에서 '인간'의 존재를 유지하는 것은 좀비를 피하는 것 만큼 어려운 것임을 관객들이 느끼게 해준다. 하지만 그토록 긴장감있게 몰아붙이지만 찝찝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이 중간 중간 흐름을 깨는 장면이나 중요하게 생각되었던 것들이 결말에서 시원스레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2시간 중 2분 정도는 카메라가 정신




